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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분야의 대부라 할 수 있는 아마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마존은 원래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세상의 모든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온라인 거대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역사
아마존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동한 회사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 펀드 매니저역할을 하던 제프 베조스는 이커머스라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면서 1995년 Amazon.com을 설립하고, 처음에는 서적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다가 음반이나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확장해 나갔습니다.
전에 없던 획기적인 유통방식이었던 전자상거래가 충분히 고객을 만족시키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그 새로운 방식의 상거래에 대한 고객경험을 확대해 나감으로서 회사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초반 닷컴 버블을 겪으면서 아마존은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였지만, 아마존은 제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론칭하였으며 또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해 IT의 시대적 조류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성공가도를 향한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아마존의 역사는 유통 산업의 혁신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에는 특별 회원들에게는 2일 내에 물품배송을 보증하는 프라임 멤버쉽 제도를 도입하였고, 계산원이 없이 물품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아마존 고스토어(Amazon Go) 또한 아마존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사태에 급증하는 온라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간에 수 만명의 직원들을 채용함으로써 엄청난 회사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2. 제품 및 서비스
아마존의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고객 중심, 고객 만족이라는 아마존의 지향점을 보여줍니다. 아마존의 사업은 여전히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적, 전자제품, 식료품 및 의류에 이르기 까지 아마존은 가급적 고객의 요구를 원스탑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 웹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각종의 기업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팅 기반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서버나 스토리지 및 데이타베이스등을 대여함으로써 기업고객들의 IT자산투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시켜 주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나사등의 쟁쟁한 업체들이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만 보아도 아마존 웹서비스가 클라우딩 컴퓨팅분야에서 얼마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2007년에 소개된바 있는 아마존 킨들은 e-북이라는 개념을 시장에 도입함으로써 출판시장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현재는 킨들화이트, 킨들오아시스와 같은 제품들로 소비자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디지털 라이버러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아마존 프라임의 프라임 비디오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력한 주자로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과 강력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애코는 보이스 기반의 Alexa를 통해 여러 기기들을 관리하는 스마트 스피커 시스템입니다. 집안에서 보이스 기반의 자동화 및 스트리밍 서비스와 정보접근을 위한 진정한 홈 오토메이션 플랫폼입니다. Whole Food Market을 합병한 것은 아마존이 이제는 온라인 마켓을 넘어 실물 리테일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의욕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산원이 없는 혁명적인 스토어인 아마존 고스토어를 오픈한 것은 얼마나 아마존이 도소매산업분야에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아마존 스튜디오를 통해 보여지는 것처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Twitch같은 게임 스트리밍 프랫폼도 사들였습니다.
3. 비전
아마존의 비전은 언제나 원대하고 미래지형적인 것이었습니다. 창업자인 제프 메조스는 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전을 지향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해 왔습니다. 조그만 온라인 서적 회사였을 때나 지금의 거대기업이 되었을 때나 'Earth's most customer-centric company'는 아마존의 변함없는 정체입니다. 이는 고객경험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및 비지니스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는 것도 아마존의 비전입니다. 2040년 까지 net-zero 탄소를 완성하겠다는 것과 재생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건전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기여하겠다는 아마존의 기업윤리의식을 보여줍니다.
고객만족과 지속적인 성장에 더해서 부단한 기술 혁신은 또 다른 중요한 비전입니다. 디지털 미래에 대비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고도화 및 AI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은 AWS가 추구하는 기술방향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어합니다. 이미 200여개국에 진출해서 조직을 운영중이며 늘 새로운 사업기회와 신산업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헬스케어, 자율주행, 우주분야는 제프 베조스의 새로운 벤처 회사인 Blue Origin을 통해 집중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입니다.